
저는 어릴 적에 브랜드 신발이나 가방, 옷 등을 잘 입어보지 못하고 자랐습니다. 집이 가난한 것도 아닌데, 이상하게 아빠가 브랜드 물건에 돈 쓰는 걸 굉장히 싫어하셨습니다. 그러면서 항상 저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. "네가 명품인데 왜 명품이 필요하냐?" 아빠는 사회에 기부도 많이 하시고 또 딸 들 영국, 호주 유학도 보내주신 분입니다.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, 브랜드는 허세라고 생각하신 게 틀림없습니다.
제가 브랜드를 입고 자라지 않아서 그런지,우리 딸들에게도 좋은 브랜드 옷이나 신발을 사주지 않습니다. 굳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. 좋은 물건을 싸게 사는 게 좋은 거지 비싼 물건을 비싸게 꼭 사야 할까요? 그래서 신발도 아웃렛에서 세일하는 휠라 정도의 신발만 신겨 보았습니다. 그런데 몇 달 신지도 않은 휠라 신발이 서로 부딪히는 부분이 다 까져서 급하게 신발 주문이 필요했습니다.

정작 저의 딸은 본인 신발이 까진 줄도 모르고 신고 다니고 있었습니다...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.
갑자기 한밤중에 이를 어찌해야할지 고민하다 쿠팡을 뒤 저 보기 시작했습니다. 하루 만에 배달되는 편리함으로 저는 주로 쿠팡을 이용합니다. 너무 비싼 신발은 아예 쳐다보지도 않았습니다. 깔끔한 디자인에 적당한 가격의 신발이 다행히 눈에 띄었습니다.

제가 평생 처음으로 산 내돈내산 '아디다스' 신발입니다. 정말 감회가 새로웠습니다. 아이다스 신발을 40대 중반에 처음 사보다니요... 신발이 참 깔끔하고 이뻤습니다. 신발 신은 딸의 모습도 올리고 싶은데, 딸이 경악을 해서 생략합니다. 딸이 신발이 참 마음에 든다고 합니다. 딸이 좋아하니 저도 기분이 참 좋습니다. 급하게 아이들 신발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.
그럼 많은 도움 되시기를 바랍니다.
감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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